논설문: 윤영호 사태를 대하는 통일교 간부들의 신박한 자세
논설문: 윤영호 사태를 대하는 통일교 간부들의 신박한 자세
충격과 절망에 빠진 통일교의 현실
통일교의 현실은 그야말로 충격과 절망 그 자체입니다.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6천만 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와 1천만 원 상당의 샤넬백을 포함해 수백억 원대의 횡령 및 불법적 뇌물 의혹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학자 총재마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에 오르며 구속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교 지도부의 태도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안일합니다. 한때 윤영호의 발끝에 머리를 조아리며 그를 "태사(太師)"라 부르며 맹종했던 이들이, 이제 와서는 꼬리 자르기식 변명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뻔뻔함과 무책임은 통일교가 왜 몰락할 수밖에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책임 회피와 허위 의식에 매몰된 지도부
특히 통일교 지도부는 심각한 내홍과 외부의 강력한 비판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가짜무당 이기성이 주도하는 청평 철야기도나 중심령 분립 같은 푸닥거리 수준의 종교의례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통일교 법인의 해산 판결, 한국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 언론의 집중 폭로 속에서도, 누군가 책임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정원주 부원장, 이청우 처장, 그리고 다른 간부들은 여전히 자리 보존에 급급하며, 무너지는 통일교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한학자 총재의 독단과 이단적 노선
윤영호를 꼬리 잘라내듯 희생양 삼는 지금의 태도는 결국 한학자 총재의 무지와 독단, 그리고 통일원리와 참가정 전통을 배반한 이단적 노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학자는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혈통을 부정하고 자신을 "무원죄로 출생한 하늘이 내린 독생녀"라 칭하며, 교리와 전통을 파괴했고, 타락한 천사장들의 아첨에 둘러싸여 권력을 유지해왔습니다.
그 결과, 통일교는 창시자의 이상을 짓밟은 채, 권력투쟁과 사리사욕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법적, 신앙적 심판
이제 통일교의 현실은 더 이상 눈 감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학자 총재가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구속이라는 법적 심판뿐만 아니라, 통일가 내에서의 "참어머니" 자리에서도 강제로 끌려 내려오는 참담한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상상이 아닙니다.
이미 윤영호는 한학자 총재와의 공모 내지 지시를 검찰에 진술하였고, 정원주 이청우와 같은 간부들이 한학자 총재의 약점을 틈타 조직을 장악하며, 거대한 비자금 운영과 부정축재, 권력농단을 벌여온 정황은 각종 문건과 증언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교 지도부는 여전히 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진실과 회개만이 살 길
통일교의 미래는 오로지 진실과 회개의 길을 선택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거짓 신화를 부수고, 통일원리로 돌아가며, 참가정의 전통을 회복해야 합니다. 한학자 총재의 무책임한 독생녀 신격화, 윤영호를 비롯한 타락한 천사장들의 권력 남용,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온 푸닥거리 허위의식과 침묵의 카르텔을 청산하지 않는 한, 통일교의 몰락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통일교 축복가정들에게 고함
통일교 축복가정들이여, 깨어나라. 지금이야말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정과 타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더 이상 거짓 교리와 선동에 속지 말고, 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통일교의 운명은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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