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호와 한학자 총재, 누가 누구를 배신했는가?
윤영호와 한학자 총재, 누가 누구를 배신했는가?
한학자 총재가 윤영호를 믿게 된 이유
한학자 총재는 왜 윤영호를 그렇게까지 신뢰했는가? 그 이유는 단순했다. 윤영호는 그녀를 신격화해주는 자였기 때문이다.
윤영호는 문선명 총재의 전통 교리와 상반되는 '독생녀론'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기존 통일교의 정통 교리를 파괴하면서까지, 한학자 총재를 신성과 동일시하는 교리를 주창함으로써 그녀의 자아를 충족시켰다.
2. 7대 종단, 7개국 복귀라는 '거짓 조건'
세계적 종교 연합과 국가 복귀라는 화려한 포장 아래, 실상은 '눈가리고 아웅'식 행정보고에 불과했지만, 한학자 총재는 기분이 좋았다. "섭리가 완성되었다"는 환상을 현실로 믿고 싶었기 때문이다.
3. 윤영호의 개인적 헌신 쇼
매일 새벽, 한학자의 침실 앞에서 모닝송을 부르며 그녀의 기분을 맞췄고, 밤이 깊도록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런 행동은 믿음이라기보다 숭배에 가까웠다.
4. 한학자의 비리 은폐자
윤영호는 한학자의 해외 원정도박과 김건희와의 커넥션 등 비리를 감추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건진법사'까지 동원되어 김건희를 회유하고, 각종 로비를 통해 통일교의 치부를 은폐했다.
5. 캄보디아 총리까지 동원한 쇼
통일교가 캄보디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처럼 선전했지만, 이 또한 사실상 허상에 가까운 '기획된 성과'에 불과했다.
그러나 배신의 실체는 정반대였다
겉으로는 충성처럼 보였던 윤영호의 행동은 사실, 철저하게 기획된 배신이었다.
- 그는 초기에부터 한학자 총재를 '허수아비'로 세우고, 실질적인 권력은 자신이 장악하는 체제를 설계했다.
- '매그놀리아', 'HJ 그룹', '차명계좌' 등을 통해 1000억 원 가까운 비자금을 조성하였고, 이 자금의 실소유주는 모두 윤영호 또는 그의 측근들이었다.
- SHL CFO(윤영호의 부인)와 함께 천정궁 금고 접근 권한까지 장악했고, 전 세계 자산을 친인척 명의로 바꾸는 작업도 주도했다.
즉, 윤영호는 처음부터 교단을 개인 금고로 삼을 목적이었다. 종교적 신념도, 참어머님에 대한 충정도 없었다. 이 모든 것은 철저하게 설계된 금융 쿠데타였다.
한학자 총재의 무지는 배신인가, 공범인가?
그렇다면 한학자는 윤영호의 부정을 몰랐는가? 아니다. 몰랐다기보다, 알면서도 방치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 왜냐하면 윤영호는 그녀를 만족시켜주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청우가 떠오르자 상황은 급변했다. 이청우는 한학자에게 "윤영호는 해먹기 위해 곁에 있었던 자"라며 끊임없이 의심을 주입했고, 한학자는 결국 자신이 만든 괴물을 배신했다. 그렇게 윤영호는 하루아침에 '가롯 유다'가 되었다.
앞으로의 시나리오
1. 윤영호는 모든 것을 폭로할 것이다. 특검 조사 과정에서 라스베이거스 도박, 김건희 로비, 캄보디아 사기 프로젝트 등 한학자 총재의 비리를 상세히 밝힐 것이다.
2. 정원주, 이기성, 이청우 등도 함께 드러날 것이다. 한학자 총재는 더 이상 빠져나갈 수 없다.
3. 법적으로 한학자 총재는 '천무원 원장'이며, 모든 통일교 운영의 책임을 지는 최고 관리자다. "나는 몰랐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타락한 천사장들, 마지막까지 남은 자들
정원주, 황선조, 주동문, 양창식… 이들은 이제 윤영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러나 이미 통일교는 '원리'를 버렸고, 섭리도 버렸다.
한학자의 무지와 욕망은 통일교를 파괴했고, 윤영호의 탐욕은 그것을 송두리째 뒤엎었다. 통일교의 70년 역사는 지금, 가장 추악한 모습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맺으며
윤영호가 한학자를 배신했는가? 아니다. 윤영호는 애초부터 충성이 아닌 '이용'을 했고, 한학자는 그것을 방조했다. 배신이 있다면, 그건 서로가 서로를 배신한 것이다.
윤영호는 이익을 위해 한학자를 이용했고, 한학자는 영적 만족을 위해 윤영호를 방치했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
이제 특검이라는 무대 위에서, 누가 진짜 배신자인지, 온 세상이 지켜보게 될 것이다.
이 글은 통일교의 현재 위기와 한학자-윤영호 간의 배신 관계를 분석한 논설입니다.
작성일: 2025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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